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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업종별 경제단체 공동협의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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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6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지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국내 매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거나, 기술 혁신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높인 유공자 포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청 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거대한 '자국 우선주의' 물결 속에서 첨단기술을 둘러싼 국가간 패권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역시 생존을 걸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말하고, 업계의 위기를 전환할 기술로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꼽았다.
이와 함께 정부의 일관된 세제 혜택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기술 유출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도 요구했다.
이날 행사는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총 34명의 유공자를 대상으로 포상이 이뤄졌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세계 최초 대형 55인치 OLED 핵심 기술 개발,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OLED 소재 국산화를 통해 핵심 기술 자립화에 기여한 김태형 솔루스첨단소재 사장이, 국무총리 표창은 최근섭 삼성디스플레이 상무와 이철성 에스에프에이 전무가 받았다.
출처: 연합뉴스(9.27)